◈ 5월의 원예농산물『참외』

? 5월 참외는 당도가 높고, 무기질, 비타민 A, C 함량 풍부

? 갈증해소, 피로회복, 항암효과 등에 탁월한 효과

농림수산식품부는 5월의 원예농산물로 참외를 추천하였다.

? 참외 서리하던 옛시절에는 무더운 여름에 맛이 가장 좋았으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요즘은 5월 참외가 가장 맛있다. 5월에 생산된 참외는 생육기간 및 일조량이 풍부하여 과실이 크며, 당도, 칼슘, 인 등 무기질과 비타민 B, C 함량이 높다.

?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 및 베타카로틴* 성분이 타 작물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참외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 과당은 인체에 흡수가 빨라 피로회복에 좋으며, 과즙이 풍부하여 더운 계절에 좋은 과채류이다.

* 베타카로틴 함유량(가식부 100g당) : 참외 90㎍, 오이 56㎍, 포도 20㎍, 딸기 30㎍

약리적으로도 참외는 다양한 효과가 있다

? 덜 익은 참외꼭지 말린 것에 에라테린(elaterin)이라는 결정성 고미(苦味)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에는 최토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는 이를 과채라고 하여 약용으로 쓰이고 있다.

* 최토효과 : 독약이나 몸에 해로운 물질을 먹었을 경우 토해내게 하는 것

? 또한, 동의보감에는 참외가 진해 거담작용을 하고, 풍담, 황달, 이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 참외에 함유된 다량의 엽산은 태아 언청이, 두뇌 손상 기형아 출산, 출산후 발육 부진, 학습능력 부족 등을 예방할 수 있어 특히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

참외는 1년생 과채류 작물로 멜론류의 변종이며, 중앙아시아 인도를 2차 중심지로 하여 중국, 한국 및 일본에서 재배되었다.

?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 이전부터 참외가 재배된 것으로 추정되며, 각 지방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품종의 재래종 참외가 재배되었다.

? ‘50년대까지는 주로 지방의 재래종이 재배되다가, ’60년대 은천 참외가 재배되었으며, ‘70년대 중반 이후 신은천 참외가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 주산지는 경북 성주군 일원으로 우리나라 생산량의 70% 이상이 재배되고 있으며, 독특한 향기와 시원한 맛이 우리의 기호와 맞아 예로부터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에 인기가 높다.

참외의 일반적인 섭취는 생식을 하나, 최근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에 따라 참외장아찌, 참외피클, 참외냉국, 참외주스 등 웰빙음식으로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5월 중순부터 참외 주산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므로 주말 봄나들이 겸해서 황금빛 참외를 맛 보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 지역별 행사 개요>